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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국한 이집트난민 신청자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엄청난 논란이 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난민 지위를 인정하고, 난민을 보호해야 한다거 주자을 했습니다. 이집트인 아델라만 자이드씨 등 난민 신청자 1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는데요.




난민이라서 보호가 필요하다며 한국 법무부가 국제협약에 따라 난민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죠.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 저항하는 반정부 활동을 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이드씨는 2016년 한국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이집트에서 받은 정치 탄압에 대한 증거를 제출하고 탄원서도 냈지만 난민 신청을 거절당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국 정부가 증거를 믿지 않고 난민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어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난민 인정 절차를 진행할 때 우리가 한 진술을 왜곡해 증거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난민 지위를 인정해줄 때까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에 있는 금은방에서 재작년 겨울 강도살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금은방에서 일하다 손님을 가장한 강도에게 오른쪽 뒷 목을 11cm가량 찔려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죠.




이집트인 불법체류자 모하메드는 난민 신청을 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금은방에 들어가 피해자를 찔렀다. 



국민 참여 재판으로 진행된 대구지법 1심에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예멘에 이어 이집트까지 정말 우리나라가 피신소가 된거 같은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