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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민긍호의 후손으로 알려진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들렸습니다.



카자흐스탄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데니스 텐의 사망 이유에 대해 알렸는데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데니스 텐의 프로필을 보면 나이는 아직 25세밖에 안됐었습니다. 국적은 카자흐스탄으로 이 나라의 김연아 선수정도로 알려져있는데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을 획득하며 카자흐스탄에 역사상 첫 남자 피겨 올림픽 메달을 안긴바있습니다.



특히 데니스 텐은 대회 후 열린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파트너가 되어 큰 관심을 모은바가 있는데요. 이 인연을 계기로 김연아가 주최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참가하기도 했죠. 




특히 집안을 보면 그의 고조부는 구한말 의병장인 민긍호 선생이라고 하더라고요.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2명의 괴한과 난투극을 벌였고 이로인해 칼에 찔렸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의 검거를 위해서 내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이 사건을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응급차로 이송 당시 최선의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국 교포라며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히기도 하고, 소속사도 같은 올댓스포츠와 계약을 했었다고 합니다.



최다빈 선수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믿을수없다고 전했는데요. 자신에게 해준 마지막말은 평생 잊지 못할거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