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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 출신인 방송인 강호동이 부친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신서유기5 촬영도중 서둘러 귀국길에 올랐다고 하네요.



강호동 소속사 SM C&C 측은 신서유기5 촬영지가 일본이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호동의 아버지 강태중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하는데요. 숙환이란 오래 앓아 온 지병이라는 뜻입니다.



부친은 막내 아들 강호동이 씨름선수에서 연예인으로 전향해 활동하는 기간 내내 묵묵히 아들 곁을 지켰었다고 하네요.




강태중씨는 과거 경남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한바 있는데요. 강태중씨는 막내아들 강호등의 씨름 선수 시절 트로피를 전시한 진열대를 가장 큰 보물로 여긴다며 우리 호동이가 집안 가족 모두의 자랑거리라고 소개하기도 했죠.



장례식장은 가족의 뜻에 따라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치러진다고 하는데요. SM C&C는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강호동의 씨름 선수 시절의 일화가 공개된바 있는데, 아버지의 권유로 씨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1982년도에 이만기 씨름선수가 천하장사가 되면서 전국에 씨름 붐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이만기 선수가 활동했던 마산이 나의 고향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당시 마산에서 뚱뚱하면 다 씨름을 해야됐다고 합니다. 살짝 살이 붙었다 싶으면 씨름을 제안하곤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버지에게 평범하게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공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니 운동을 하라고 제안을 했다네요. 그렇게 아버지의 권유로 나의 씨름선수 생활이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